자궁용종 후기와 수술 과정, 통증, 비용까지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솔직하게 정리해보았습니다. 임신 계획 시 수술 필요 여부와 준비 과정, 부작용까지 현실적으로 알려드릴게요.

자궁용종 후기 찾다가 이 글 보시는 분들은 아마
“수술 해야 할까 말아야 할까” 이 고민 때문에 들어오셨을 거라고 생각해요.

저도 똑같은 상황이었고, 실제로 겪어보니까
수술 자체보다 그 전에 과정들이 훨씬 힘들었다는 걸 먼저 말씀드리고 싶어요.


첫 발견

2년 전에 건강검진하면서 0.5mm 자궁용종이 있다고 처음 들었어요.
근데 그때는 “이건 수술할 정도는 아니에요” 라고 해서 그냥 신경 안 쓰고 지냈거든요.

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이번 3월에 다시 검진을 했는데
0.7mm로 조금 커져 있었어요.

여전히 급하게 수술할 정도는 아니라고 했지만
“임신 계획 있으면 제거하는 게 좋다”는 얘기를 듣고
그날 바로 수술을 결정했습니다.


수술날짜 잡기 및 사전검사

수술 잡기 전에 기본 검사부터 진행했어요.
피검사, 소변검사, 폐 엑스레이까지 하고
수술 가능한 상태인지 확인하는 과정입니다.

문제 없다고 해서 날짜 잡고 집에 갔다가
며칠 뒤에 입원을 했어요.


입원당일 및 해야할일

입원은 밤 8시라 저녁밥을 6시까지 끝내고 오라고 했습니다.

병원 도착하자마자 수술내용 안내받고 환자복으로 갈아입고
바로 관장을 진행합니다.

이게 진짜...경험 해보신 분들은 아실텐데
15분 참으라고 하는데 거의 고문 수준이에요.

넣자마자 바로 신호 오는데
못 참고 화장실 가버리면 다시 해야 된다고 해서
진짜 다리 떨면서 겨우 참았습니다.

그리고 그 다음이 문제였어요.

질정을 넣는데, 싸이토텍정 이라고
자궁 입구를 부드럽게 해서 수술 기구가 잘 들어가게 하는 약이래요.

근데 이게 부작용이 꽤 있는 약이더라구요.

처음엔 아무 생각 없이 누워 있었는데
시간 지나니까 아랫배가 생리통처럼 아프기 시작하고
갑자기 오한이 오는데 진짜 무서울 정도였어요.

이를 덜덜 떨 정도로 춥고
거기에 설사까지 계속 와서

그날은 한숨도 못 잤습니다.


수술 당일 끝나지않은 싸이토텍정...

그리고 다음날 새벽 6시에
이 약을 한 번 더 넣습니다....

수술이 오전 11시였는데
수술실 들어가기 직전까지 계속 배 아프고 설사하고
솔직히 이게 제일 힘들었어요.


수술대 올라가서 긴장되긴 했는데

마취약 들어가고 숨 크게 쉬라고 해서
두 번 정도 숨 쉬니까 바로 잠들었습니다.


수술후 밀려오는 통증

눈 떠보니까 수술 끝나 있었고
소변줄 꽂혀 있는 상태로 회복실로 이동했어요.

근데 깨어나자마자 배가 너무 아파서
진통제 놔달라고 했습니다.

한 시간 정도 있었는데
그때까지는 계속 아팠어요.


병실로 올라오고 나서
2시간 정도 지나니까 통증은 좀 가라앉더라구요.

수술 당일은 금식이라서 물도 바로 못 마시고
6시간 정도 지나야 물 조금씩 가능합니다.

근데 수액 맞고 있어서 그런지
배고프다는 느낌은 거의 없었어요.


그리고 잠을 못 자서 좀 자려고 했는데
2시간마다 간호사분들이 오셔서

혈압 재고, 열 체크하고
컨디션 물어봐주시고 해서

푹 자지는 못했지만
그래도 계속 체크해주셔서 안심은 됐습니다.


퇴원당일 수납 및 상세가격

다음날 되니까 확실히 좀 살만해지고
3일째 되는 날에는

소변줄 제거하고
처음으로 밥도 먹었는데

전날이랑 컨디션 차이가 꽤 크게 느껴졌어요.


퇴원할 때는
담당 의사 진료 보고 초음파 확인하고
수납하면 끝입니다.

비용은 총 62만원 정도 나왔어요.
(2026년 기준, 병원마다 차이 있음)


저는 일요일 저녁에 입원해서
화요일 오전에 퇴원했는데

다른 병원은 당일 수술+퇴원도 한다고 하더라구요.
이건 병원마다 다른 것 같아요.


수술 자체는 진짜 금방 끝나고 간단한데
그 전에 준비 과정이 생각보다 힘들어요.

이건 미리 알고 가시는 게 좋습니다.


자궁용종 원인 및 증상 추정

그리고 저는 원래 증상이 없다고 생각했는데
지금 돌이켜보니까

가끔 생리 끝나고 부정출혈 있었고
생리통도 계속 있었거든요.

그게 다 신호였던 것 같아요.


수술하고 나서는
생리통이 거의 없어졌고

무엇보다
“이걸 해결했다”는 느낌이 있어서
심적으로도 되게 편해졌어요.


개인적으로 원인 생각해보면
불면증이 있어서 잠을 깊게 못 잤던 거랑

스트레스, 식습관
이게 영향 있었던 것 같아요.


자궁용종은 재발 가능성이 있는 질환이라서
이제는 생활습관 좀 관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.


솔직하게 말하면

수술 고민 중이라면 “수술 자체는 걱정 안 해도 된다”

대신 “그 전에 과정은 생각보다 힘들다”

이 정도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아요.


그래도 결과적으로는 저는 하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.